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홀로 훈풍을 이어 가고 있는 세종시 분양시장에 신동아건설이 뛰어든다.
신동아건설은 4월 세종시 1-1생활권 L6블럭에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538채 분양을 시작한다. 지하 2층∼지상 17층의 9개 동 규모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으로 이뤄진 단지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m² 이하(59m² 296채, 84m² 242채)이다. 이 회사가 2007년 이후 6년 만에 토지를 직접 분양 받아 시행과 시공 등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자체 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단지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면적의 비율)을 16%대로 대폭 낮춰 주거환경의 쾌적함을 높였다. 특히 녹지와 조경에 신경을 많이 써 단지 조경 면적률이 법으로 지정된 비율(20%)보다 훨씬 높은 36%에 이른다. 또 지상 주차공간을 없애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단지 환경을 조성했다.
세종시 아파트 최초로 입주민 전용 ‘자전거 셰어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눈에 띈다. 자전거로 운동하고 싶은 주민이 비접촉식(RF) 카드로 손쉽게 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또 지하 주차장에 100% 발광유기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우수 등급을 적용받아 생활의 편리를 더했다.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는 인근에 32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들어서며 복합커뮤니티센터도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근린공원에는 문화마당, 축제마당, 수련장, 쉼터, 산책로 등 다양한 문화·휴게시설이 조성되며,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보육, 문화,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지역순환버스 정류장이 단지와 인접해 있어 중앙청사로 출퇴근하기도 쉽다. 세종시와 정안 나들목을 잇는 연결도로가 개통돼 수도권으로 오가기도 편리하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1-1생활권은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8개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1-2생활권의 특목고도 인접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구 밀도가 다른 생활권보다 낮고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도 탁월한 편이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