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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진, MBC 신임 사장 공모…4월 4일 절차논의

입력 | 2013-03-29 14:58:00


MBC의 후임 사장 공모 절차가 늦어지고 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은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MBC 신임 사장 공모절차 논의를 다음 달 4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은 MBC결산안만 의결했다.

방문진 관계자는 "결산 처리에 시간이 걸렸고, MBC 사장 사임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예정했던 안건을 다 다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방문진은 26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했다. 그러나 주주총회 최종 해임 확정 절차를 앞두고 김 사장이 27일 전격 사퇴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해임이 결정되면 퇴직금 등에서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김 사장이 미리 사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29일 임시이사회에서도 이 같은 문제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 안광한 부사장이 출석해 김재철 전 사장의 사표 제출과 관련해 이사들에게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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