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
이유일 쌍용자동차 사장은 지난달 다목적레저차량(MLV) ‘코란도 투리스모’의 출시 행사에서 ‘코란도 브랜드의 완성’이라는 표현을 썼다. 2005년 9월 단종된 후 2011년 2월 ‘코란도C’가 출시되기까지 약 5년 5개월간의 공백을 거친 코란도 브랜드가 비로소 다시 완성됐다는 것. 쌍용차는 코란도C, 코란도 투리스모에 지난해 1월 출시한 ‘코란도 스포츠’를 합쳐 ‘4세대 코란도 브랜드’라고 부르고 있다.
쌍용차는 4세대 코란도의 선전에 힘입어 올해 총 14만93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봉장은 투리스모다. 지난달 5일 출시된 투리스모는 출시 첫 달 882대 판매된 데 이어 25일 현재 누적 계약 대수 3200대를 넘어섰다. 현재 같은 추이가 지속될 경우 목표로 세운 2만 대 판매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