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당국자는 “아직 사표 수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4대강 사업 수출 등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어서 내부에서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최근 감사원의 4대강 감사가 시작되자 국정운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명박(MB) 정부 때 4대강 사업을 현장 지휘했다.
관가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부동산정책이던 ‘보금자리 주택’을 추진한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대표적 ‘MB맨’으로 꼽히는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도 거취를 고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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