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제붕괴 이어질 급변사태 대비… 유엔 주도의 구체적 전략 준비해야” 우평균 교수 주제발표
우평균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HK연구교수는 28일 오후 1시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학술심포지엄 ‘UN과 한반도: 역사와 전망’에서 이 같은 주장을 발표한다. 이 행사는 한국현대사학회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가 주관하고 동아일보사가 후원한다.
우 교수는 사전에 공개한 발표문 ‘북한 급변사태와 국제사회의 개입 가능성’에서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하면 한국 단독이나 한미 연합군이 개입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국제사회에서 가장 공정하고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은 유엔이 주도하는 개입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엔이 긴급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 관리를 포함한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동현 경희대 한국현대사연구원장과 박성현 뉴데일리 주필이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서며 김왕식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우창록 굿소사이어티 이사장, 강규형 명지대 교수,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