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특집] 실제 바다낚시 손맛 짜릿…비바람과도 싸운다

■ 하이원엔터테인먼트｜출조낚시광2

모바일 낚시게임의 강자 ‘출조낚시광’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모바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리얼 낚시 게임 ‘출조낚시광2’는 구글 플레이와 올레마켓, T스토어, U+스토어 등 다양한 앱장터에 서비스 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6∼7월 출시돼 25만 다운로드(실행 기준)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낚시게임의 새바람을 일으켰던 ‘출조낚시광’의 후속작이다.

‘출조낚시광2’는 실제 낚시의 손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리얼’ 낚시 모바일 게임이다. 시뮬레이션으로 낚시 전략을 짜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스마트폰의 방향센서와 진동, 화면터치 등을 적극 활용해 낚시의 가장 큰 묘미인 손맛을 제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낚싯대를 던지고 당기는 기능과 손가락으로 휠을 감는 동작까지 구현하는 등 실제 낚시 애호가도 손맛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제작했다.

손맛뿐만 아니다. 2.5D 그래픽을 사용해 펄떡거리는 물고기의 역동적 움직임을 살려 시각적 재미도 높였다.

‘출조낚시광2’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분은 ‘날씨 기능’. 같은 장소라도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는 등 날씨에 따라 잡히는 어종과 개체수가 달라지는 출조 낚시의 특징을 게임에 고스란히 적용했다.

소셜 기능도 뛰어나다. 친구를 추천하면 아이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주소록 친구만을 대상으로 한 랭킹 비교는 물론 게임을 이용하는 전체 유저 랭킹 비교도 가능하다.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출조낚시광2’는 올레마켓에서 이미 무료 게임 부문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출조낚시광2’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석규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출조낚시광2’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부터 주목하고 있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며 “올해 모바일 사업은 하이원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