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26)이 29일 오전 11시5분(이하 한국시간)에 선발 등판한다.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투수 류현진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에인절스와의 스플릿스쿼드 시범경기에 나갈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SB네이션에 따르면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 류현진이 등판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29일 에인절스전에 류현진을 내보낼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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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그동안 등판에서 1승2패에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16⅓ 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안타 16개를 얻어맞았지만 삼진을 무려 18개나 뽑아냈다.
최근 등판인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⅔ 이닝 3안타 2볼넷 6삼진 1실점 역투로 첫 승리투수가 된 류현진은 24일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과 오른손 검지를 다친 채드 빌링슬리 중 한 명을 2선발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상황이다.
빌링슬리는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과 같은 29일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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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개막전 선발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일찌감치 차지했으나 류현진과 빌링슬리 중 3일 경기에 누가 선발로 나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이를 "29일 류현진과 빌링슬리의 경기를 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