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면도로 2곳 지정… 시속 30km 이하 속도제한
▶3월 4일자 A6면 “서울 교통사고 많은 10곳 신호체계 정비”
서울시가 검토하는 후보지는 이태원 해방촌길, 관악구 봉천동 국회단지길, 구로구 개봉동길, 광진구 능동길, 중구 무교동길 등 다섯 곳이다. 폭 10m 이하인 이 도로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많고 차량과 보행자 간 통행이 얽혀 교통안전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시는 후보지 다섯 곳에 대한 현장조사를 이달에 실시한 뒤 두 곳을 선정해 11월부터 도로 개선작업을 시작한다.
시는 2014년부터는 적용 도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청과 협의해 이들 도로의 차량 최고속도를 시속 30km 이하로 법제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