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개 회원사 벤처협회와 업무협약… 전국 청년 대상 창업 멘토링 서비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서 ‘청년드림 대덕벤처캠프’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박정용 최덕호 임규진 이승완 김수우 차연복 김영렬 씨.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이날 이 회장은 “청년들에게 창업 마인드를 심고 실제 창업으로 연결하는 ‘청년벤처포럼’은 우리 협회의 핵심 사업”이라며 “같은 목표를 가진 동아일보 청년드림센터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1996년 문을 연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는 회원(330개)과 준회원 기업을 포함해 1000개의 벤처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어 임 센터장은 “새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과 일자리 창출”이라며 “앞으로 벤처협회와 공동으로 청년 창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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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대덕특구의 연구소, 벤처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캠프라는 점에서 지금까지 청년드림센터가 세운 11개 캠프와 차별화된다. 기존 캠프들은 주로 특정 지역의 청년들에게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했지만 대덕벤처캠프는 대전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멘토링 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과 영남, 호남에서 창업 박람회 등을 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벤처협회의 차연복 본부장은 “협회가 가진 모든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청년드림센터가 제공할 창업캠프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