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따라 신호주기 조절
차량 정체가 극심한 교차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반칙운전 행태인 ‘꼬리물기’를 차단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이 인천에 설치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4일부터 부평구 십정동 십정사거리에 교통량에 따라 신호 주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앞 막힘 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차로를 지나는 차량의 운행 속도가 시속 5km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어 차량 진입을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차량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교차로 전방 30∼60m 지점 도로바닥에 차량 정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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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