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최용수 감독. 스포츠동아DB
오늘 亞챔스 E조 2차전… 승점 3점 투지 활활
‘태국의 맨체스터 시티를 무너뜨려라.’
FC서울이 12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1차전 홈경기에서 장쑤 세인티(중국)를 5-1로 완파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리람은 베갈타 센타이(일본)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서울의 올 시즌 목표는 챔스리그 우승이다. 부리람은 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작은 장애물일 뿐이다. 서울은 태국에 오기 전 인천과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부리람을 누르고 분위기를 반전함과 동시에 챔스리그 선두도 지켜야 한다. 날씨도 크게 문제없어 보인다. 한 낮에는 무덥지만 경기가 열리는 시간대는 비교적 선선하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태국 축구가 많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고 부리람은 늘 자국에서 빅4 안에 드는 강호다. 공격, 수비 모두 잘 짜여졌다. 그러나 우리도 승점 3을 따러 왔다. K리그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리람(태국)|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