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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신곡 4월 13일 전세계 동시발매”

입력 | 2013-03-09 03:00:00

당일 서울서 콘서트… 유튜브 생중계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사진)가 다음 달 13일 ‘강남스타일’을 잇는 신곡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가 신곡을 발표하는 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고 그 실황을 유튜브에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소속사는 “신곡은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이을 만한 흥겨운 댄스곡이다.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인기가 시작되던 지난해 8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연 ‘싸이의 썸머스탠드 훨씬 더 흠뻑쑈’ 이후 첫 유료 콘서트여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취재진과 음악 팬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싸이는 현재 호주 전역을 돌며 현지의 댄스 음악 축제인 ‘퓨처 뮤직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호주 일정이 끝나면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활동을 이어간다. 5일에는 세계적인 DJ인 디플로, 아프로잭이 참여한 ‘강남스타일’ 리믹스 앨범을 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유튜브에서 13억9000여만 건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