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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대졸공채 때 새터민 우대

입력 | 2013-03-08 03:00:00


현대중공업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새터민을 우대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사무기술직 신입사원 공채 서류를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hi.co.kr)를 통해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4년제 대학 졸업자나 8월 졸업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고 연령과 전공 제한은 없다. 사무기술직에 지원하는 새터민들은 5%의 가산점을 받는다.

현대중공업은 또 4월에 서류를 접수할 예정인 생산기술직은 선발인원의 1%를 새터민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선발인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작년 상반기 채용규모인 350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생산기술직은 이 회사의 중공업 기술교육기관인 기술교육원을 수료하고 동종업계에서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연령과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회사 측 관계자는 “새터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채 과정에서 새터민을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중공업은 새터민이 기술을 배우기 위해 기술교육원에 지원하면 교육과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