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샤 사장 기자간담회
한국GM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광장에서 쉐보레 브랜드 국내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세르지오 호샤 사장(왼쪽)과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 전시 및 이벤트 행사를 열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7일 쉐보레의 한국 출시 2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차 구입 후 3년 안에 교통사고가 나서 차량 구입가격의 30%가 넘는 파손금액이 발생하면 다시 신차로 교체해주는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쉐비케어 3.5.7 어슈어런스는 차량 보유기간 5년 또는 주행거리 10만 km까지 차체 및 일반 부품을 무상 수리해주고 7년간 24시간 무상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호샤 사장은 “현재 9%대인 내수 시장 점유율을 중기적으로는 15%, 장기적으로 2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지난해 1위를 차지한 고객만족도뿐 아니라 영업만족도에서도 1위를 탈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전면 시행에 앞서 다음 주부터 2주간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해 “한국 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한국GM의 제조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