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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굴종 강요하는건 정치 아니다”

입력 | 2013-03-07 03:00:00

朴대통령 겨냥 비판… 정부조직법 양보 촉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사진)이 6일 “답답하다. 파트너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것은 정치가 아니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야당과 정면 대치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의원은 트위터에서 “힘 있는 자가 양보하면 포용과 아량이 되지만 약한 자가 양보하면 굴종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힘이 어디에 있는지 국민은 알고 있다. 지금 무엇이 급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올바르게 봐야 한다. 지금은 누구든지 먼저 내려놓는 측이 박수를 받는다”며 박 대통령에게 양보를 촉구했다. 그는 또 “정치는 오기로 하는 것도 아니고, 혼자 하는 것도 아니다. 지도자일수록 목소리가 작아야 국민이 불안하지 않다”고 훈수를 뒀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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