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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전선 철책 절단 보도 ‘촌극’

입력 | 2013-03-05 23:30:00

자연노화로 고리 풀려…軍 "경계강화·검문보도 사실 아니다"




5일 중부전선의 철책이 뚫렸다는 일부 언론의 오보가 나오면서 군 당국이 바짝 긴장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국내 일부 인터넷 언론은 이날 오후 "중부전선 철책 1m 정도가 절단돼 군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의 3중 철책 중 남쪽철책 위쪽의 윤형 철조망을 묶는 고리가 풀려 전문팀이 출동해 점검했으나 자연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결론이 났다"며 "해당 철책에 북한군의 침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로 인해 전방지역의 경계가 강화됐고 긴급 검문검색에 들어갔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지난해 10월 북한군 1명이 상관 2명을 살해하고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이른바 '노크귀순' 사건 이후 노후화한 전방지역의 철조망을 교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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