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포츠동아DB
■ “대표팀에 MF·FW 자원 충분 손흥민도 옵션 중 하나일 뿐”
박주영(셀타비고·사진)이 카타르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설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4일 축구회관에서 카타르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건 박주영과 김보경(카디프시티)의 제외다. 공격진에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고, 손흥민(함부르크)도 승선했다.
○박주영 탈락 왜?
○베스트 조합은 어떻게?
박주영이 빠진 공격 라인은 어떻게 구성될까. 이동국 이외에 손흥민, 김신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등이 경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주가가 폭등한 손흥민의 활용이 관심이다. 최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이지만 아직 극과 극의 모습이다. 대표선수는 대표팀에 맞는 스타일이 필요하다. 특정 선수를 위한 전술 운용은 없다. (손)흥민이도 여러 공격 옵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복을 줄이고, 이타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다.
수비진은 좌우 풀백 교체가 핵심이다. 오범석(경찰청)-윤석영(QPR) 등 작년 10월 이란 원정(0-1 한국 패) 때 안정감을 준 기존 멤버들이 재승선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