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께 미국서 귀국…노회찬 전 의원과도 통화
사진 제공 동아일보 DB
안 전 교수의 측근인 무소속 송호창 의원은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 전 교수가 두달 여 기간의 미국 체류를 마치고 오는 10일께 귀국할 예정"이라며 "귀국해서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서 4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날 오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 전 교수와 직접 전화통화를 해 이같은 뜻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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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교수는 노원병 지역구 의원이던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와 함께 보궐선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공동대표는 '안기부 X파일 사건' 유죄판결로 지난달 의원직을 상실했다.
송 의원은 노 공동대표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예의 차원에서 전화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 한 후 신당 창당 작업에 나설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