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4기끝 액센츄어 감격 우승
강심장 중의 강심장. 16억원의 강심장 주인공은 매트 쿠차(미국)였다. 매트 쿠차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75만달러·우승상금 150만달러)에서 생애 첫 매치플레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5월 미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이후 9개월 만의 우승이자 통산 4승째다.
쿠차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헌터 메이헌(미국)을 2&1(1홀 남기고 2홀 차)로 이겼다. 쿠차는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메이헌에게 6&6(5홀 남기고 6홀 차)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바 있지만 이날 우승으로 지난해의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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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