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3-0 완파… 시즌 첫 4위3위 대한항공과 승점 6점차
“잡을 팀은 꼭 잡고 플레이오프에 가야죠.”
프로배구 남자부 러시앤캐시의 김호철 감독은 5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지만 자신감이 넘쳤다. 당시 5위 러시앤캐시는 3위 팀과 승점 차가 10점 이상 벌어져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김 감독은 “삼성화재를 제외하고는 다 해볼 만한 팀들이다. 지금부터라도 전부 이겨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능하게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의 마술이 다시 시작됐다. 러시앤캐시는 21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다미의 맹활약에 힘입어 3-0(30-28, 25-19, 25-23)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러시앤캐시는 12승 13패(승점 36)로 LIG손해보험(승점 35)을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4위에 올랐다. 3위 대한항공(승점 42)과의 승점 차도 6점으로 좁혀 남은 다섯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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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