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체험행사 풍성
24일은 일년 중 달이 가장 밝다는 정월 대보름. 이날 서울과 수도권에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1일과 24일 정월 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연다. 21일에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임실필봉 농악대가 지신밟기, 단심줄 꼬기, 대동굿 등을 펼친다. 부럼과 오곡밥, 귀밝이술도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볏가리대 세우기’ ‘가족 솟대 깎기’ ‘액막이연 만들기’ 등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풍물시장에서는 22일 오전 10시∼오후 5시 시장 정문 앞 야외공연장에서 풍물패 공연이 펼쳐지며 윷놀이 대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 종로구 성동구 영등포구 양천구 도봉구 송파구 등 자치구별로 민속놀이,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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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용인)은 23, 24일 세시행사와 전통공연이 펼쳐지는 ‘달이 차오른다! 한국민속촌 가자’를 개최한다. 혼례식 형태로 진행되는 장승제와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줄다리기 한마당, 보름음식 나누기, 사자춤과 봉산탈춤 등 행사가 펼쳐진다.
김재영 기자 red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