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등 교육기관 지정연극 무용 미술 만화 등… 고졸이상 비전공자 지원가능
오 처장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는 문화예술 복지가 지금보다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문화예술 교육과 지도자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하대가 이 같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문화예술 교육의 메카’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이 대학은 최근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3월 새 학기부터 문화예술사 2급 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관련 지도자 및 인재 육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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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문화예술사 공고 홈페이지 화면. 인하대 제공
2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학교 및 주민자치센터, 복지관을 비롯해 국공립·시립공연장과 박물관, 미술관, 공공도서관, 문화의 집에서 일할 수 있다.
인하대는 대학 교수들을 강사진으로 운영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KT&G와 LG 등 대기업과 인력 공급 협의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미래교육의 트렌드인 스팀(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 교육을 위한 융합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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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교육에 관한 기획 진행 분석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이 지난해 2월 17일 개정 및 공포되면서 자격 제도가 도입됐다. 정부는 2016년 2월부터 사설학원과 민간 교육시설에 1명 이상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규정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