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성.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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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서 J리그 유턴…日대표팀 복귀 희망
“브라질월드컵에 서고 싶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만난 이충성(28·FC도쿄)은 의연했다. 그는 17일 열린 울산현대와 친선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에서 임대 이적하며 치른 첫 공식 경기. 사우스햄턴에서 부진하며 J리그로 유턴한 것이 편치만은 않은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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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이충성은 2004년 한국 청소년대표에 소집됐다. 그러나 당시 대표팀 동료들에게 ‘일본인’으로 배척당하며 최종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는 2008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일본대표로 소집돼 일본으로 귀화했다. 2011년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연장 결승골로 일본에 우승을 안기며 유명해졌다.
미야자키(일본)|박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