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 가능성 높아져
코레일이 용산역세권개발 사업시행사인 드림허브 측에 3000억 원 규모의 담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코레일 측은 “18일 경영전략위원회를 열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위한 담보, 즉 반환확약서 요청 안건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ABCP 발행이 무산됨에 따라 용산 개발 사업의 부도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당장 다음 달 12일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화기업어음의 이자 59억 원을 갚지 못하면 파산이 불가피하다. 드림허브는 25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도 추진하고 있지만 민간 출자사들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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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