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최나연·유소연·박인비·리디아 고(맨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KLPGA·한화골프단·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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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군단이 미 LPGA 투어 한 시즌 역대 최다승(12승·2013시즌 미 LPGA대회는 26개) 기록을 경신할까.
한국 선수들이 미 LPGA 투어에서 한 해 10승 이상을 합작한 것은 2006년(11승), 2009년(12승), 2010년(10승) 세 차례다.
기록 경신의 열쇠는 신지애(25·미래에셋)가 쥐고 있다. 신지애는 역대 최다승을 기록한 지난 2009년 미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3승(2008년은 비회원 신분으로 3승)을 쓸어 담았다. 미 LPGA 투어 한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도 역시 3승. 2013시즌 미 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거머쥔 신지애가 올 시즌 개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할 경우 한국 낭자군단이 역대 최다승을 합작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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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세계랭킹 10위권 내에 포진하고 있는 최나연(26·SK텔레콤), 유소연(23), 박인비(25) 등이 건재한 가운데 골프 천재 리디아 고(16)까지 가세한다면 역대 최다승 기록 경신 가능성은 그 어느 해보다 높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