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가수 싸이(박재상·36)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 리더 고(故) 임윤택의 장례비를 전액 부담했다.
고인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는 15일 "싸이가 어제 정오께 고인의 장례비를 내고싶다는 뜻을 전했다"면서 "영결식이 끝난 뒤 매니저를 보내 장례비 전액을 냈다"고 밝혔다.
싸이는 울랄라세션의 첫 미니 앨범 '울랄라 센세이션(ULALA SENSATION)' 파트1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을 작사·작곡했다.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일은 싸이가 개인적으로 한 일이어서 회사에서도 몰랐다"면서 "워낙 아끼던 동생이라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고 전했다.
싸이는 16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