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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 채널A 대표 예능

입력 | 2013-02-08 03:00:00


채널A의 예능 프로그램은 사람들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담아 재미와 감동을 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채널A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일 오후 11시

2011년 12월 4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토크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는 종합편성채널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탈북여성들. 이들을 통해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의 생활상과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정착기를 들을 수 있다. 재기발랄한 탈북여성 10여 명은 뛰어난 외모와 입담, 개인기로 인기를 모으며 팬덤이 형성될 정도다. 제작진은 “미녀들을 등장시켜 탈북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고 말한다.

○ 웰컴 투 시월드

웰컴 투 시월드 목 오후 11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원하게 속 얘기를 털어놓는 토크쇼다. ‘시(媤)월드’는 시댁을 뜻하는 신조어다. 며느리에게 아들을 뺏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와 이런 시어머니가 마뜩잖은 며느리들의 치열한 입담 전쟁이 벌어진다. 진행자인 개그맨 정찬우가 “이렇게 출연자들이 말 많은 방송은 처음”이라고 혀를 내두를 만큼 수다가 끊이지 않는다.

○ 웰컴 투 돈월드

웰컴 투 돈월드 토 오후 11시

‘웰컴 투 돈월드’는 돈 벌고 돈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토크쇼. 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한 사람이 등장하지 않는다. 한때 부(富)를 쌓았다가 사업 실패나 도박 등으로 거액의 빚을 진 방송인들이 실패담을 털어놓는다. 진행자인 개그맨 신동엽 역시 사업 실패 경험자. 실패담 속에서도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하는 신동엽의 능수능란한 진행이 재미를 더한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돈 관련 정보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 분노왕


분노왕 수 오후 11시

‘오천만 국민의 대국민 화풀이쇼’를 표방한 ‘분노왕’에는 분노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고 연예인 패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노해소단’이 출연자에게 맞춤형 분노 해소책을 제공한다. 최근 배우 임영규가 출연해 방탕하게 살면서 거액의 재산을 날린 자신의 인생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면서 시청자들이 크게 호응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분노를 표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힐링 효과가 크다”고 말한다.

○ 생방송 오픈스튜디오

생방송 오픈스튜디오 목 오후 8시 30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1층의 오픈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주간 연예정보 프로그램. 가수 알렉스와 채널A 최서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발 빠른 취재와 보도로 다양한 특종을 터뜨린 바 있다. 특히 생방송이 진행되는 오픈스튜디오는 전면이 유리벽으로 돼 있어 매주 방송을 구경하는 시민들로 붐비면서 광화문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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