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양산시청 공무원이 숲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 20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서운암 갈림길 인근 숲에서 양산시청 공무원 A씨(54)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하북 119센터 직원이 발견했다.
A씨는 3일 낮 12시 50분께 등산복 차림으로 집을 나서는 모습이 아파트 폐쇄회로 TV에 찍혔다. 이후 A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마트에 간다"며 아내와 한 차례 전화한 뒤 소식이 끊겼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자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