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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불산 누출사고 사업장 안팎 24시간 정밀검사

입력 | 2013-01-30 21:12:00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대한 정밀검사가 이뤄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인천 서구 소재)은 29일 오후 5시부터 누출사고가 발생한 화성사업장 작업장 내부 1곳과 반경 1㎞ 내 외부 4곳 등 모두 5곳에 측정장비를 설치, 30일 오후 5시까지 24시간 시료를 채취했다.

외부 측정지점은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능동초교, 석우초교, 학동초교 옥상과 프루지오 아파트 단지 등 4곳이다.

이들 지점은 화성사업장으로부터 각각 0.7㎞(능동초교), 0.9㎞(석우초교), 1.3㎞(학동초교), 1.4㎞(프루지오 아파트) 거리에 위치해있다.

환경과학원은 측정한 시료를 토대로 30일 밤부터 분석 작업에 착수하면 31일 밤늦게 또는 1일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한강유역환경청이 30일 오전 10시30분께 누출사고가 난 화성사업장 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CCSS) 건물 안팎에서 불산 농도를 측정한 결과, 건물 내부 중심부에서는 0.2ppm, 누출지점 바로 아래에서 0.4ppm이 검출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정한 작업장 안전기준 0.5ppm보다 낮은 수치이다.

전날 오전 2시30분 같은 지점에서는 각각 0.3ppm과 0.7ppm이 검출된 바 있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작업장 안전기준이 0.5ppm인 불산의 대기중 안전기준은 없지만 1000분의 1ppm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