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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앨버트 푸홀스(33·LA 에인절스)가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출전 의지를 내비쳤다.
AP통신은 30일(한국시각) 푸홀스가 도미니카공화국을 대표해 WBC 2라운드 이후부터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22일 WBC 조직위원회에 푸홀스를 제외한 23명의 WBC 예비 출전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푸홀스의 의지는 굳건했다. 푸홀스는 최근 도미니카공화국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에인절스가 자신의 WBC 출전을 지지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푸홀스는 "수술 날짜를 작년 10월로 잡은 것은 WBC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며 강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푸홀스는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현역 최고의 타자.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