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학습법
추경문 비상탑클래스기숙학원 국어강사
‘잘 읽는다’는 말은 단순히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의미’, 즉 ‘내용 읽기’를 해야 한다는 뜻이다. 내용 읽기를 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문학, 비문학 가릴 것 없이 어떤 지문이든 읽은 직후 ‘이 지문은 무엇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이다.
그 ‘무엇’이란 시에서는 시적 대상, 비문학 지문에서는 ‘화제’가 된다. 한 편의 글(지문)을 읽었다면 글이 시적 대상이나 화제에 대해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를 말할 수 있어야 글을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누군가에게 영화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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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국어 문제나 답지에 나오는 ‘구체적’이라는 말은 ‘자세하게’ 또는 ‘세밀하게’라는 의미보다는 ‘감각적’이라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또 ‘우리말의 아름다움’이란 말이 나올 경우 ‘아름다움’은 우리말이 갖고 있는 특징, 즉 음성상징어, 색채어, 높임법 등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음을 참고하면 좋다.
국어는 수학, 영어와 달리 추상적인 사고력을 요구할 때가 많으므로 전문 선생님의 적절한 지도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공부 방법은 과목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공부를 잘하기 위해 기억해야 할 점은 ‘방법’보다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다. 한 가지를 알면 그것을 통해 열 가지를 깨닫는 지혜도 필요하지만, 그 한 가지를 절대 잊지 않기 위해 빈틈없이 공부하는 ‘성실함’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추경문 비상탑클래스기숙학원 국어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