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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효자용병’ 주키치의 변신

입력 | 2013-01-23 07:00:00

주키치. 스포츠동아DB


스프링캠프 전 몸 만들기…팀 에이스 책임감 반영

“지난해보다 몸이 좋아져서 왔어요.”

사이판 전지훈련에 동행한 LG 구단의 한 관계자는 22일 외국인투수 주키치(31·사진)를 보고 이렇게 평가했다. 그는 “주키치에게 물어보니 미국에 머무는 동안 개인적으로 기초체력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몸이 다소 불어있는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달라졌다”고 귀띔했다.

주키치는 지난해 LG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1승8패, 방어율 3.45를 기록했다. 그러나 8월 2패, 9월 1승2패를 거두는 데 그쳤다.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기도 했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시즌 중반까지 이어온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다. 지난해 후반에 고생했기 때문일까. 주키치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전부터 개인훈련을 소화하는 등 새 시즌 준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년간 ‘효자용병’으로 불렸던 주키치는 3년 연속 LG 마운드를 책임져야 한다. LG 코칭스태프는 변함없이 주키치에게 선발로테이션의 중심축 역할을 맡길 계획이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아는 주키치도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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