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서 설립 출범식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SK이노베이션은 19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콘티넨탈과 함께 설립한 ‘SK 콘티넨탈 이모션(E-Motion)’ 출범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SK 콘티넨탈 이모션은 SK이노베이션과 콘티넨탈이 51 대 49의 비율로 투자해 만든 회사로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셀을, 콘티넨탈에서 배터리 제어시스템(BMS)을 공급받아 배터리 팩 시스템을 만들게 된다. 배터리 팩은 배터리 셀과 배터리 제어시스템, 과열을 막는 냉각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 팩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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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