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해외마케팅 강화컨벤션-전시회도 적극 유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가 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기업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MICE·마이스) 행사 유치에 나선다. 마이스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것.
벡스코는 올해를 ‘마이스 중심 도시 부산’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해로 정했다.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65건의 국제회의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컨벤션센터협회(AIPC)와 국제컨벤션협회(ICCA) 등 국제기구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해외 마이스 주최자를 대상으로 팸 투어와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벡스코 주관 전시회를 확대하기로 하고 국내 유일의 수산 종합 박람회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와 ‘국제해양플랜트 전시회’, ‘부산국제환경에너지 산업전’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제2전시장과 오디토리엄 등 확충 시설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임대 마케팅도 강화하기로 했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특성에 맞는 행사를 발굴하고 부산시의 민간 주최자 지원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오디토리엄 이용도를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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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