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마라톤-온가족걷기 등 종합레포츠 공간으로 조성
전북 고창 방장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악자전거(MTB) 공원이 들어선다.
고창군은 방장산(해발 640m) 일원에 산악자전거는 물론이고 일반 자전거도 달릴 수 있는 국내 최장(15km)의 산악자전거 전용 숲길과 트레이닝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자전거용 숲길은 산악자전거 대회는 물론이고 일반인을 위한 산악마라톤과 온 가족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 수 있는 종합 레포츠 자전거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트레이닝 센터에는 플레이트랙 등 자전거 체험 및 대회 코스를 조성하고 정비실과 탈의실, 세척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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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산악자전거 TF팀장은 “올해부터 지역 MTB 회원들과 함께 MTB 무료 강습, MTB 함께 타기, 클럽회원 모집, 홍보 동영상 상영 등을 진행해 지역에 MTB 붐을 일으키고 고창을 MTB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