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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인이 성추행”…전주완산서 수사 착수

입력 | 2013-01-11 17:56:00


술집 여종업원이 법조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시내 모 술집에서 일하는 A(20·여)씨는 지난해 12월29일 오전 0시30분께 손님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손님으로 온 남자 2명이 치마를 들추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면서 "이들은 서로 판사와 변호사라고 불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들이 술집을 나선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일행 중 한 명이 신용카드로 술값을 결제한 사실을 확인했다. 카드 이용자 신분은 14일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가 실제 법조인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신용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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