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리는 제3회 대주배 결승전에서다. 이 대회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대회. 이번 결승전은 서봉수의 첫 우승이냐, 서능욱의 2연패냐를 가리는 대회이기도 하다. 우승상금은 1000만 원.
서봉수 9단은 1회 때 준우승을 했고 서능욱 9단은 2회 때 우승했다. 당시 서능욱 9단은 4강전에서 서봉수 9단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 조훈현을 불계로 물리치고 입단 39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요즘도 인터넷바둑을 즐기는 그는 타이젬에서 joonki라는 아이디로 1만 승을 넘겼다.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서봉수 9단이 47승 28패로 앞서지만 최근 5년간 서능욱 9단이 3연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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