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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피겨 유망주 조경아(16·과천중)이 피겨 종합선수권 여자 주니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조경아는 5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3 KB금융그룹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 67회 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 여자 주니어 부문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합계 123.23점을 기록, 정상에 올랐다.
조경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1.47점을 받아 김주희(12·양영초)에 1.17점 뒤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81.76점을 기록, 합산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남자 피겨 주니어 부문에서는 차준환(11·잠신초)이 정상에 올랐다.
'피겨여왕' 김연아(23·고려대)를 비롯해 김해진(16·과천중)-박소연(16·강일중) 등이 출격하는 여자 시니어 경기는 잠시 후 오후 4시부터 쇼트 프로그램 경기를 치른다.
목동|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