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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널A]인공조미료 안전하다는데… CT촬영 해보니

입력 | 2013-01-04 03:00:00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4일 오후 11시 10분)




지난해 8월 인공조미료(MSG)와 식초, 설탕만으로 맛을 내는 냉면육수의 제조현장이 공개됐다. 자장면과 짬뽕, 새우젓에도 과도한 인공조미료가 첨가됐다. 한국인이 하루 동안 먹는 인공조미료의 양은 1.9g이다. 유럽 약 0.2g, 북미 약 0.6g에 비해 훨씬 많은 양이다. 제작진은 다른 재료 없이 쇠고기 맛 조개 맛 등 다양한 조미료만으로 찌개를 만드는 현장도 포착했다.

하지만 인공조미료는 안전성이 입증된 첨가물로 인증 받았다. 1987년 국제기구인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는 인공조미료를 아무리 먹어도 안전해 일일 허용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은 식품첨가물로 규정해 발표했다.

과연 안심하고 섭취해도 될까. 제작진은 인공조미료를 먹은 뒤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이들이 주장하는 두통과 목마름, 아토피, 소화 불량은 인공조미료 때문일까. 제작진은 세 사람에게 인공조미료가 들어간 자장면과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장면을 각기 다른 날 먹도록 했다. 그 뒤 컴퓨터단층(CT)촬영을 통해 소화불량 여부를 확인했다.

▶ [채널A]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48회 미리보기

송금한 기자 ema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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