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 2030과의 가교역할 해와
김 위원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감동인물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발굴해낸 인물이다. 아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청년 활동을 꾸준히 해온 게 마음을 샀다. 이후 4·11총선에서 청년 몫 비례대표 공천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했다. 손수조 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이준석 전 비대위원과 함께 ‘박근혜 키즈’라 불린다.
그는 7월 경선 캠프부터 청년 특보로 참여했고, 선대위에선 ‘빨간 운동화’란 별칭이 붙은 청년본부를 이끌며 박 당선인과 2030세대의 가교 역할을 해왔다. 그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인수위에 청년특위가 생긴 것은 당선인이 약속한 청년문제 해결의 강력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면서 “관련 전문가들을 영입해 효과적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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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 위원은 높은 등록금, 취업 문제 등으로 힘들어하는 대학생의 목소리를 대변할 인물로 투입됐다. 비운동권 총학생회 모임에서 집행의장을 지내며 지속적으로 정치권에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지원을 주장해왔다. 대선 기간에 박 당선인의 ‘등록금 부담 절반’ 공약을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유세에서 찬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윤 위원은 국내 대표적 온라인 게임업체 가운데 하나인 네오위즈게임즈의 창립 멤버다. 게임산업의 수출시장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 위원은 서울기후행동(CAP)과 비정부단체인 에코맘코리아를 이끄는 환경운동가다. 7대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4·11총선에서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 △경기 수원(39) △수원 수성고 △아주대 사학과 △아주대 총학생회장 △대학생자원봉사단 ‘V원정대’ 대표 △19대 국회의원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