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취소 사과의 뜻 전해
샤라포바는 “23일 연습 후 쇄골 주위에 이상을 느꼈는데 다음 날 아침 목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검사 결과 목관절에 염증이 생겨 운동을 자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불참 배경을 밝혔다.
샤라포바와 한국의 인연이 어긋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06년 1월 예정됐던 ‘슈퍼 매치’는 맞상대인 린지 대븐포트(미국)의 임신으로 취소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샤라포바는 2004년 한솔코리아오픈 우승에 이어 2005년 비너스 윌리엄스(미국)와의 친선 경기를 펼치며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7년 사이 커리어 그랜드슬램(4개 메이저대회 우승)을 이루며 한층 더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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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