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수여하려다 연기… 정부, 강동석씨 등 393명 훈포장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김태효 전 대통령대외전략기획관 등 393명에게 훈·포장을 주는 내용의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김 전 기획관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내용의 영예수여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그에게 대선을 앞두고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영예수여안 상정을 연기한 바 있다.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했고, 울산 하수처리장에 빠진 인부를 구조하다 순직한 박용복 소방장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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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