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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보협정 파문 김태효, 대선 끝나자 훈장

입력 | 2012-12-25 03:00:00

지난달 27일 수여하려다 연기… 정부, 강동석씨 등 393명 훈포장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열고 김태효 전 대통령대외전략기획관 등 393명에게 훈·포장을 주는 내용의 영예수여안을 의결했다. 김 전 기획관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조근정훈장을 받게 됐다.

정부는 당초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에서 김 전 기획관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내용의 영예수여안을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한일 정보보호협정 파문으로 물러난 그에게 대선을 앞두고 훈장을 수여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자 영예수여안 상정을 연기한 바 있다.

정부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강동석 위원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기로 했고, 울산 하수처리장에 빠진 인부를 구조하다 순직한 박용복 소방장에게는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제18대 대통령 당선인 예우 및 인수위원회 운영비용으로 우선 1억4900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일반예비비 지출안도 처리했다.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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