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이적후 13경기 출전… 오랜 골가뭄 해소될지 관심
21일 현재 리그 10위(승점 23)인 스완지시티는 23일 오후 10시 30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선두 맨유(승점 42)를 불러들여 안방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기성용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의 주전자리를 꿰차 “성공적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카엘 라우드루프 스완지시티 감독은 짧고 빠른 패스로 ‘점유율 축구’를 구사한다. 이러한 방식은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사해 팬들은 스완지시티를 ‘스완셀로나’로 부르기도 한다.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정확한 패스가 장기인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은 라우드루프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라우드루프 감독은 “기성용은 우리 팀 미드필더의 핵심 자원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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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