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동영상 올린지 5개월만에… 英사전 ‘올해 신조어’ 후보에도
21일 강남스타일의 조회수는 9억9898만여 건(오후 11시 기준). 전문가들은 시간당 평균 30만여 건씩 조회수가 증가한 지난달 기록을 감안하면 22일 오전에 10억 건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빌보드 핫100(싱글 차트) 7주 연속 2위’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동영상’ 등 신기록을 쏟아낸 강남스타일의 출발점이 유튜브여서 의미가 크다. 국내 앨범 발표와 동시에 유튜브에 올린 뮤직비디오 동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의 입소문을 탄 것. 동영상 조회수가 가파르게 오르자 2주 만에 CNN방송 허핑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매체에서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시작했다.
광고 로드중
기존의 인기 뮤직비디오와 달리 대형 음반사 유통망이 아닌 유튜브 동영상 하나만으로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는 점은 강남스타일뿐 아니라 최근 급성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누리꾼의 패러디 영상들도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뒷받침했다. 유튜브는 17일 강남스타일을 ‘올해 가장 주목받은 동영상’에 선정했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영국 콜린스 영어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신조어’ 후보에도 올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