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서약 ‘더 기빙∼’ 일환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 내놔
이날 페이스북의 종가(주당 27.71달러) 기준으로 환산하면 총 기부액은 4억9800만 달러(약 5346억 원)에 이른다. 기부금은 지역보건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에 “2년 전 서약했던 ‘더 기빙 플레지’에 따른 것”이라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더 기빙 플레지는 2010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주도적으로 만든 자선 캠페인으로 부자들에게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는 동안 또는 사후에 기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 캠페인에 서약한 억만장자는 92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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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 실리콘 밸리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의 에밋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저커버그의 관대한 기부는 세상을 좀 더 좋아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