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필우)는 한길안과병원(인천 부평구 부평동) 정규형 이사장(59·사진)을 ‘인천 사회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대상 상금 전액을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했다. 그는 1985년 부평에서 정안과의원(한길안과병원 전신)을 개원한 이래 30여 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무료 시술을 해주고,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또 2003년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자선 안과병원을 운영하면서 고려인과 현지인에게 안과 진료를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