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부상으로 결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17경기 만에 감격의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박지성은 결장했다. 부상 중인 박지성은 이달 말까지는 계속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QPR는 16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 들어 두 골을 몰아넣은 아델 타랍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타랍은 후반 7분과 후반 15분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하며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7무9패를 기록했던 QPR는 1승을 추가하며 승점 10을 기록해 1승6무9패(승점 9)를 기록한 레딩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이날 현재 19위로 올라섰다. 특히 QPR는 해리 레드냅 감독 부임 이후 무패 행진(1승 3무)을 이어가며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QPR는 강등 탈출권인 17위 사우샘프턴(4승3무9패·승점 15)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