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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4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중의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받았다.
이번 현대차의 국내신용등급 상향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지난 2010년 3월 ‘AA+’로 평가받은 이래 33개월 만이다.
A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최상위 등급으로 시장에서는 실질적으로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하게 인식되는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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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AA 등급을 확보하고 있는 KT와 포스코, SKT 등은 모두 국가 기간사업의 성격을 띤 업체들로, 이번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또한 이번 현대차의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차가 그 동안 좋은 경영실적을 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민감해 신용등급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동차 산업의 특수성을 극복해 낸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최근 질적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견조한 실적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가 재무안정성이 높아진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며 “이번 등급 상향이 현대차의 대외 신인도 상승으로 이어져 국내는 물론 해외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 신용평가 측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신용등급 상향은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사업경쟁력 및 재무안정성과 향후 환경변화에 대한 안정적인 대응능력 확보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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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