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속초, 고성, 양양, 평창, 홍천, 인제 등 7개 시·군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전환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7개 시·군 산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동해 등 도내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쌓이는 눈의 양이 20㎝ 이상(산지는 30㎝ 이상 예상), 대설주의보는 5㎝ 이상 예상할 때 발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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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주요 지점 최심신적설(하루 동안 내린 눈의 양)은 대관령 17.7㎝, 정선 16㎝, 인제 8.5㎝, 평창 4㎝, 춘천 2㎝ 등이다.
같은 시각 기준 강수량은 영월 16㎜, 대관령 15.1㎜, 춘천 15㎜, 속초 14.5㎜, 인제 14㎜, 홍천 13㎜, 원주 11㎜, 철원 9.5㎜ 등이다.
박영연 춘천기상대 예보관은 "산간에는 15일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운전자들은 반드시 월동장구를 갖추고 안전 운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