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해공항으로 출국하거나 입국한 승객이 역대 최다인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제선 출입국 누적 승객은 입국 187만7035명, 출국 182만9635명 등 370만6670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국제선 출입국 누적 승객(323만8668명)보다 14.4% 증가한 것.
비수기인 지난달에도 국제선 승객은 33만9214명이었다. 12월이 겨울방학과 항공사의 전세기 증편 등이 계획된 성수기인 점을 감안할 때 올해 국제선 누적 승객은 4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공항공사는 “김해공항 국제선 승객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에어부산 등 국내외 저비용항공사의 활발한 취항과 부산∼인천 환승 전용 내항기 취항으로 출입국 수속이 편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